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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출연, 고심 끝 정중히 고사”

강호동, 하루 만에 출연 번복
송지효 등 하차 둘러싼 잡음 때문

 

SBS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새 시즌을 시작하기도 하기 전에 사면초가에 빠졌다.

내년 1월 ‘런닝맨’ 시즌2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강호동은 15일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면서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했다.

강호동이 출연을 고사한 배경은 송지효와 김종국 등의 하차를 둘러싼 잡음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런닝맨’ 시즌2에 강호동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 시즌에는 송지효와 김종국 등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외부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기존 출연자들에게 이번 시즌 종료 등의 계획을 공유하는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출연자의 소속사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마지막 녹화 일정 등 전반적인 내용 파악에 나섰다.

또 다른 출연자 측도 “우리가 예전부터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제작진이 계속 기다려달라고 했다”면서 “시즌2가 좀 서둘러 진행된 것 같다”고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강호동이 ‘런닝맨’ 시즌2 출연을 제안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후 알려진 일련의 일들 때문에 강호동의 출연 결정이 불편함을 주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상황의 세세한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어떤 이유에서건 강호동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0년 만에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호동과 유재석의 재회도 불발에 그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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