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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전통시장 지원에 3천500억원 투입

정부가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관련 지원 예산으로 3천452억원을 마련해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내용의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주차환경개선 ▲특성화 시장 육성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특히 전통시장 고객의 가장 큰 불평사항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986억원을 투입해 110곳 안팎의 주차장 건립을 지원한다.

또 20곳 안팎의 시장이 공공·사설 주차장을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12억원을 투입한다.

시장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시설을 개선해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게 285곳 정도를 대상으로 75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6만여 개 점포의 화재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105억원가량을 지원해 화재안전설비를 시장에 설치하는 등 시장 화재 관련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년상인 점포가 모인 청년몰(17곳 내외)을 조성하고 청년상인 창업지원(200개 점포 내외)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도 유도한다.

시장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상인역량을 끌어올리는 특화 교육 등을 통해 시장 서비스 품질도 개선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매출과 고객 증가로 연계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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