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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경영전략

 

일터혁신 우수기업 대상 수상 의왕도시공사

의왕도시공사가 올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일터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2월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6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 시상식’에서 2016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과 함께 일터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일터 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노사의 자율적인 일터혁신 촉진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노사 협력적 실행, 성과, 활용 및 전파가능성 등 5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인증기업 중 순위가 높은 기업을 일터혁신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는 올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증됨으로서 설립 이후 만 5년 만에 국내 우수기업 반열에 오르게 됐다. 2011년 4월에 설립된 의왕도시공사는 2014년 8월23일 이성훈 사장이 2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일터혁신 추진이 본격화 됐다. 이 사장은 취임하면서 직속의 혁신전략팀을 신설하고 ‘의왕시민의 행복파트너’라는 미션과 ‘최고의 우수공기업 달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개발사업 성공, 청렴조직 강화, 소통화합 증진, 고객감동 노력’이라는 핵심가치 수립, 세부 경영전략을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의왕도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기관 설립 이래 최초 흑자 전환, 경영평가 2등급 상승 등 최근 3년간 탁월한 성과를 도출했고, 다양한 혁신활동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내부 구성원의 지지와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2016년 행정자치부 경영평가에서는 전국 45개 평가 대상 군에서 7위로 우수공기업으로 평가받아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등 CEO의 경영이념인 행복경영, 감동경영, 나눔 경영 아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일터혁신을 추진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의왕도시공사의 이러한 성과가 나오기까지의 혁신활동에 대한 과정과 그 성과를 알아봤다.

2대 이성훈 사장 취임후 일터혁신 본격 추진
2015년 기관 설립이래 최초 흑자 경영 달성
2016년 행자부 경영평가 ‘우수 공기업’ 올라

매분기마다 노사협의회 개최로 상생 경영
직원 생일엔 CEO가 직접 생일 축하 메시지

안전 일터 조성으로 5년 무재해 달성 성과
시민단체 등 연결해 지역주민 일자리도 창출

 

 

 

 


추진 과정

공사는 노사협의, 협력을 위한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매분기마다 노사협의회를 개최, 상생의 노사화합, 협력과 소통의 노사안정, 선진노사관계를 정립해 직원들의 일터혁신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3년·2014년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의 도약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근로자의 고충 및 불만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고충처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노사 평화선언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면서 성과관리위원회, 산업안전 보건위원회에 노동조합이 참여토록 해 일터혁신을 수행했다.

또 매년 임·직원 노사합동 워크숍을 통해 노사협력을 위한 소통채널을 마련해 노사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혔고, 매월 마지막 날에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개최, 공사 경영 현안에 대한 임·직원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한 직원역량 강화와 사내동호회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있다. 공사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T/F팀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가족친화 관련 전담인력 배치, 가족친화 지원제도관련 규정 정비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으로 가족사랑의 날 정시퇴근 실천과 함께 CEO가 직접 직원 생일날 아침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념일에 축하선물을 증정하는 등 공사를 가족친화 직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와 함께 공사는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도 앞장섰다.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터혁신을 통한 자체개보수 노력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안전한 시설관리로 전사적인 안전일터 만들기를 추진해 5년 무재해를 달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조직운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활동으로는 자체 조직진단을 통한 진단결과를 반영해 생활체육팀 조직 운영개선, 일반직·기능직 직종 통합안 마련, 직원 승진 및 직종전환을 실시하였으며 주요 현안 해소 T/F팀 운영을 통해 임금체계 개선과 직종통합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가장 민감한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한 전문기관 컨설팅으로 성과 평가 기준을 마련,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근무조건이 열약한 계약직 직원 급여수준을 일괄 인상했으며,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위한 제안제도도 운영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성과

이러한 일터혁신을 통해 경영성과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공사는 2015년, 공사 설립 이래 최초로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도 매년 1단계씩 등급이 상승해 2016년에는 전국 45개 기관 중 7위 ‘나’등급으로 우수공기업을 달성했다.

또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으로 인한 추진성과로는 가족친화 만족도 조사결과 근로자 평가 가족 친화지수가 10.81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9.74를 상회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고용안정에 따른 책임의식 고취와 일터혁신 등을 통한 시설개선으로 안전사고 발생률을 전년대비 60% 감소시켰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일자리창출 네트워크(시민단체·유관기관과 MOU 체결)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자립 기반 확보, 일자리 창출과 지원의 공을 인정받아 ‘2015년 경영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동시에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모범적인 실천기준 및 인프라를 구축하여 ‘201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HRD)’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정부 및 언론·방송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일터혁신에 대한 의왕도시공사의 우수사례가 타 기관에 전파·확산되고 있으며, 지역 축제에서 도시공사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 이성훈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이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 속으로 스며들어 체질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터혁신으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의왕시민의 행복파트너로 최고의 우수 공기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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