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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충전율 9일부터 15%로 제한

삼성전자가 오는 9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을 15%로 제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4일 오전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충전율 제한 계획을 알리고, 단말기를 개통한 곳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기기를 교환·환불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럭시노트7 생산을 중단하고, 같은 달 29일 충전율을 60%로 제한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기로 한 상태다.

현지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은 지난달 27일, 버라이즌과 AT&T는 오는 5일, 스프린트는 오는 8일 차례로 가입자들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사실상 기기 사용을 강제 중지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는 0%로, 유럽, 대만, 홍콩에서는 30%로 충전율을 제한했고,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는 네트워크를 차단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0% 대신 15% 제한을 뒤늦게 발표한 것은 아직 회수율이 해외보다 낮은 편이고, 계속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94% 수준이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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