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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경기여성의전당’ 거점 삼아 한단계 도약”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2009년 경기여성의전당 건립 선포
회원 50만여명 십시일반 힘 모아 결실

탈북여성·다문화여성 위한 프로그램 등
새로운 보금자리서 경기여성 발전 온 힘
어머니 품 속과 같은 행복한 공간 만들터


“올해는 그동안 염원했던 경기여성의전당을 건립하게 돼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이 생긴만큼 경기여성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한단계 도약하는 2017년을 만들겠습니다.”

1975년 발족해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기치로 경기도 여성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14년째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금자(사진) 회장은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발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회원 50만을 넘어선 경기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가건물이 없어 교육과 특화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좀더 발전하기 위해 2009년 경기여성의전당을 짓자고 선포한 이후,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지와 건립기금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을 비롯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드디어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단체 활동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등가족 건강한 행복 부부캠프, 성폭력 없는 사회 성폭력 예방 세미나, 여대생 사회참여훈련 등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새롭게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탈북여성이나 다문화여성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미혼 남녀들을 성혼시켜주는 결혼상담소도 만들고 싶다. 또한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여성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어머니 품 속과 같은 공간을 지향, 여성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해 있었던 여러 문제들로 인해 여성이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여성들이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여성의전당을 발판으로 경기여성들의 성장이 나아가 국가 발전에 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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