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세청으로부터 ‘예스(YES) FTA 컨설팅’을 받은 기업 수와 수출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예스 FTA 컨설팅을 받은 기업 수는 638개로 1년 전보다 17%, 컨설팅 대상업체의 수출금액은 24억7천100만 달러에서 26억7천400만 달러로 8.2% 각각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예스 FTA 컨설팅은 관세청이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해 중소기업에 매칭하고 60일간 원산지 관리, FTA 활용법을 컨설팅해주는 제도다.
관세청의 조사 결과 컨설팅을 받은 기업의 93%인 594개 업체가 상담 후 FTA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발효된 중국과의 FTA 활용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541개로 전체 컨설팅 기업의 85%에 달했다.
관세청은 국내 기업의 FTA 활용을 발 빠르게 돕기 위해 통상 3월에 시작하던 컨설팅 사업을 올해엔 1월 말로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제도 관련 문의는 전국 6개 세관에 있는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