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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부족 구해라! 모아나·마우이 신나는 모험

모아나 젖은 머리 표현 직접 시뮬레이션
드웨인 존슨, 캐릭터 투영 완성도 높여

 

모아나

장르 : 가족/애니메이션/어드벤쳐

감독 : 론 클레멘츠/존 머스커

출연(목소리): 아우이 크라발호/드웨인 존슨/레이첼 하우스



겨울왕국(2014),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등 매년 폭발력 있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여온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가 2017년 ‘모아나’로 한국관객과 만난다.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 디즈니 흥행의 포문을 열었던 주요 제작진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알라딘’(1992), ‘인어공주’(1989)를 탄생시킨 전설의 명감독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특히 디즈니에서 30년간 몸담으며 명콤비로 꼽히는 론 클레멘츠와 존 머스커 감독은 CG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작업 기술 등 수 십 년 경력의 노하우를 살려 ‘모아나’에서 다양한 접근을 시도, 지금껏 본 적 없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언제나 사랑스럽고 실감나는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수 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디즈니 스튜디오는 이번에는 모아나&마우이 콤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로 제작진들이 태평양 제도의 주민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찍은 수백 장의 사진과 수만 번의 디자인 시뮬레이션을 거쳐 탄생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모아나’의 젖은 머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실제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이들의 머리를 적시며 시뮬레이션 하거나, 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 동안 디즈니 자체 애니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거쳤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아나’라는 자신감 넘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오세아니아 신화 속 영웅 ‘마우이’ 캐릭터에는 할리우드 카리스마 배우 ‘드웨인 존슨’의 실제 이미지가 한 몫했다.

제작진은 드웨인 존슨이 갖고 있는 탄탄한 신체와 자신감 넘치는 말투 등 그의 매력을 마우이 캐릭터에 투영시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들의 섬세한 터치와 수 만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아나’와 ‘마우이’라는 특별한 콤비가 탄생, 바다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의 신세계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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