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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을거에요’… 박정민♥문근영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한류 이끈 양정웅 연출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
관객 1만명 돌파 뜨거운 인기
21~22일 군포문예회관 수리홀

 

문근영과 박정민의 연기로 펼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21일과 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대사와 극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페라, 발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며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 페리클레스, 해롤드앤모드 등의 작품으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연극 한류를 이끌어온 양정웅 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해 관객들과 만난다.

화려한 수사와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초연 이후 관객 1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을 연기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역에 각각 박정민과 문근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2016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는 박정민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로미오를 연기하며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로렌스 신부 역은 36년 연기내공으로 깊이있는 연기를 펼치는 손병호가 맡았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서이숙이 유모 로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셰익스피어의 명작이자 순수한 사랑과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두 연인의 열정이 잘 표현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VIP석 6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31-390-3500~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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