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도-시·군간 협력 강화를 위해 31개 시·군의회와 소통에 나섰다.
강 부지사는 11일 수원시의회를 찾아 시의원 21명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폴리스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수원YMCA 등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 부지사는 “중앙과 도 사이의 자치·분권도 중요하지만 도와 시·군 간 자치·분권도 중요하다”며 “시·군 건의사항은 지역 도의원과 협의, 심사숙고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연정부지사가 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신선하고 기쁜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강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의회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구리·포천·연천·안양·양평·여주·김포·광주 시·군의회를 방문하는 등 31개 시·군의회를 모두 순차적으로 찾아 지역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