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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이가 함께 읽는 다양한 그림책 육아

한권이라도 같이 읽는 것 중요
10년 경험 토대 해결법 등 담아

 

딸 은재가 네 살이던 2006년, 엄마 제님씨는 사교육이 아닌 그림책 읽어주기로 딸을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엄마와의 교감을 믿고 그림책 육아를 시작한 그는 아이의 감성을 깨우고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그림책 읽기의 다양한 효과를 ‘그림책이 좋아서’(2013)에 담아냈다.

4년만에 새로운 책으로 독자들과 만나는 저자는 첫 번째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저자는 그림책 육아의 핵심은 훌륭한 권장도서목록이 아니라 단 한 권이라도 엄마가 아이와 함께 읽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그림책 육아 10년의 경험 속에서 만난 육아 현장의 질문과 그에 대한 저자의 해결법이 담겨있으며 그림책 육아가 지금은 중학생이 된 딸 은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1부 ‘처음 만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처음 접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줄까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림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엄마가 읽어주는 것임을 강조한다.

2부 ‘성장을 위한 그림책’은 올바른 그림책 육아법에 집중, 엄마 자신이 먼저 그림책의 매력에 공감하고, 그림책을 아이와 나누는 것에서 행복감을 충분히 찾아야 한다고 전한다.

3부에서 저자는 그림책을 통한 교감의 확장, 그림책 교육의 완성은 자연에 있다고 밝히며 아이와 함께 산책하면서 읽기에 좋은 그림책을 모았다. 끝으로 4부 ‘엄마를 위한 그림책’에서는 아이가 아닌 엄마에게 울림을 주는 그림책들을 모았으며, 2013년부터 2016년에 나온 좋은 그림책들을 주제별로 묶은 도서목록도 부록으로 실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으로 행복한 추억을 쌓고, 스스로를 위한 즐거운 그림책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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