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소를 기존 55곳에서 83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측정기가 새로 설치되는 곳은 남양주시와 평택시 등 19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에 최소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운영된다.
도는 또 미세먼지 측정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후된 측정소 14곳을 전면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로 현장에 배치해 운영한다.
각 측정소와 이동측정차량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외에 오존(O₃), 일산화질소(NO), 일산화탄소(CO), 이산화황(SO₂), 풍속, 기온, 습도 등 12개 항목을 측정한다.
각 측정소에서 측정된 내용은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시스템(air.gg.go.kr)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된다.
도민은 이 시스템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경고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미세먼지는 물론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실시간 통보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7차례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 63차례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