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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평화의 소녀상’도의회, 모금운동 개시

경기도의회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16일 개시됐다.

경기도의회 도의원 34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이날 도의회 로비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 개시식을 가졌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8)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시식에는 민경선(민주당·고양3) 회장과 박광서(새누리·광주1)·김달수(민주당·고양8)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녀상 1개 건립에 3천5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 연말까지 총 7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도의회에 건립되며 연말까지는 독도에도 세우게 된다.

민 회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히 위안부 할머니를 추모하는 조각상이 아니라 시대의 혼란속에 한 소녀가 자신의 꿈과 희망마저 포기해야 했던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또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으로 지금도 어디선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자성의 메시지를 주는 상징이다”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맞닿아 있는 상황으로 독도와 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산 교육의 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도내 시·군에 운영중인 도의회 지역상담소와 시·군청 로비에 모금함 설치 및 공공장소 가두 모금운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일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보름 앞둔 다음달 7일부터는 2인1조로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일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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