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최근 내수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상인들의 운영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인천신보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지원 사업’의 확대를 위해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로부터 특별출연금 10억 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지원 사업’은 인천신보와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지난 12일 기준 총 1천355개 업체, 332억 원의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인천신보는 이번 추가출연으로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를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유동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상품을 통해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상인을 포함한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다가오는 설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