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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KGC “올스타 휴식기 전 1승이라도 챙기자”

오리온, 18일 모비스와 맞대결

주전 이승현·김동욱 줄부상

헤인즈 활약한다면 공백 메울듯

KGC, 18일 원주 동부와 경기

선두와 격차 좁히려면 이겨야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반환점을 돈다.

정규리그 팀당 54경기 가운데 29∼31경기를 마쳐 일정상으로는 이미 절반을 넘어섰지만 이번 주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10개 팀은 지나간 전반기를 돌아보고, 남은 후반기를 향한 재충전을 하게 된다.

10개 팀이 17, 18일에 한 경기씩 치른 뒤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는 24일까지 이어지고 25일에 리그가 재개된다.

각 팀은 어차피 다음 경기까지 1주일 안팎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총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휴식기가 가장 반가운 팀은 부상자가 최근 속출한 리그 3위 고양 오리온(21승10패)이다.

오리온은 최근 이승현과 김동욱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12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이승현은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도 당분간 출전이 어렵지만 어깨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 김동욱은 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12일 경기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애런 헤인즈의 감각도 끌어올린다면 휴식기 이후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5일 리그 최하위 부산 케이티에 일격을 당하며 4연승에 실패한 오리온은 오는 18일 울산 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헤인즈가 케이티 전에서 부상 이전의 기량을 회복한 만큼 이승현과 김동욱의 공백만 메운다면 케이티 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 서울 삼성(22승8패)에 0.5경기 차 뒤진 리그 2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8패)도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만난다.

이정현과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삼각편대가 건제한 KGC는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삼성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동부 전 승리가 필요하다.

이밖에 16승15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홈에서 열리는 전주 KCC 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22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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