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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연구시설 연내 속속 개관 인천, 亞 녹색허브도시 굳힌다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4월출범
지역 환경문제 씽크탱크 역할

업사이클 에코센터 4월 문 열어
자원재활용체험 등 환경교육

6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기업 기술·시제품 제작 지원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시가 연달아 환경분야 연구·체험 시설을 개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 등 시민건강 위협요소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기후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ICERC·Incheon Climate & Environment Research Center) 출범을 추진, 오는 4월 인천발전연구원 부속기관으로 출범한다.

센터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시의 환경정책 수립에 협력하며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펀드 조성, 환경 컨설팅 등 위탁사업을 병행하다 오는 2019년에 독립 재단법인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또 자원 재활용 체험관인 업사이클 에코센터도 오는 4월 남구 학익동 736에 문을 연다.

시와 남구는 환경교육시설 확충 차원에서 50억 원을 들여 센터 건립을 추진, 지상 3층, 전체면적 860㎡ 규모의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제로에너지형 건물로 설계했다.

냉난방·급탕·조명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지열·소형풍력 등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된다.

에코센터는 생태놀이터, 빗물정원, 신재생에너지체험시설, 자원순환 전시체험관, 업사이클 체험 공방 등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6월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가 서구 경서동 18만㎡에 행정지원동·연구실험동·파일럿테스트동·시제품생산지원동 등과 함께 들어선다.

환경산업연구단지가 환경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폐기물·대기환경·수질환경 등 환경 분야의 입주기업은 연구개발, 실증실험,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연구단지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연구단지에는 ‘환경벤처센터’도 설치돼 우수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환경 분야 벤처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창업 지원 등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송도에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과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환경 관련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 아시아 녹색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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