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예방 시설 설치를 확대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현재 강화지역은 천적도 없고 번식력이 강해 해마다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고라니를 비롯해 까치, 비둘기 등이 고추, 콩, 보리, 과수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06년 처음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11년간 총 1천89농가에 18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1억7천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가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