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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4관왕 노리는 女 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의정부여고) 2관왕
매스스타트·3천m 1위 등극
오늘 1500m·팀추월도 출전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쁘지만 3천m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해 아쉬워요. 더 열심히 훈련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3천m에서 4분20초09의 기록으로 우승한 박지우(의정부여고)의 소감.

전날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던 박지우는 이날 3천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 18일 열리는 1천500m와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여고부 장거리 1인자인 박지우는 7세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의정부 경의초 1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의정부여고에 진학한 뒤 2학년때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난 해 전국동계체전 여고부에서 1천500m, 3천m, 팀추월, 매스스타트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른 박지우는 주니어 대표를 거쳐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계체전이 끝나면 곧바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뽀로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박지우는 아시안게임 메달획득에 이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리고 있다.

박지우는 힘과 직선코스에서 리듬감이 좋은 반면 코너링에서 다소 자세가 불안한 박지우는 남은 기간 코너링 훈련을 보강해 반드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겠다는 각오다.

박지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것 만도 영광이지만 올림픽 무대에 선다면 반드시 입상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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