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8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8차년도 기업 인증서 수여 및 7차년도 수출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텍사스주립대(UT)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7차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씨에스이, ㈜필링크 등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미국 업체들과 수출 협약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는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1천946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협약 파트너십에 이어 ▲㈜씨엔원 ▲씨스톤테크놀로지스㈜ ▲센텍㈜ ▲지프코리아 주식회사 ▲내외코리아㈜ ▲라인어스 ▲하나플랜트 ▲㈜동진레벨 ▲㈜매크론 ▲일내 등 10곳에 대한 8차년도 참여기업 인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UT 전문네트워크와 마케팅 매니저를 활용, 미국 현지바이어 발굴을 통한 판로개척 및 미국 출장 시 현장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미국과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2008년부터 8년여간 총 91곳을 지원해 5천937만 달러의 수출실적과 365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