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하기 위해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시는 18일 안전전문 분야별 대학교수 21명과 협회, 단체 소속 기술사·건축사 자격증 소지자 등 115명을 포함한 총 136명으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동점검단은 취약분야 특별안전점검, 안전관리 자문 등을 수행하며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점검대상, 점검일정 등을 결정하고 관련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점검 시 긴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점검 후에는 시설물 관리주체(소유자·관리자 등)에게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밀안전진단 수준의 점검결과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 및 군·구 안전관리부서는 점검결과보고서를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용역 발주 등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점검에 이번에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관리실태 진단 및 안전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의 재난취약시설을 민간 안전전문가와 함께 점검함으로써 재난사고 예방효과와 안전점검의 신뢰성을 높여 ‘인천형 국제안전도시’의 구현과 인천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