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될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75·사진)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출신의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 2011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양 내정자는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시정연구원 설립 TF팀을 조직하고 연구원 설 립을 준비해 오다 지난해 12월 16일 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공개모집 공고와 최근 서류전형,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면접을 통해 양 전 통일연구원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앞으로 인구 103만 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