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열린광장]안전띠·정지선은 생명띠·생명선

 

방금 제목을 본 독자들은 자칫 ‘식상하다.’ 혹은 ‘당연한 말이지.’라며 무심결 넘어갈 수 있다. 독자들의 생각이 맞다. 많이 들어왔던 말이라 식상하고 당연하며 기본적인 문구이다. 하지만 이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아시는지.

인천 경찰은 이번 2017년 ‘생명띠·생명선’ 캠페인을 통하여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띠 매기, 정지선 지키기를 중점으로 추진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안전띠 매기를 생활화 하고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배려하기 위해 정지선을 지키자는 슬로건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간 보행자 보호불이행을 단속해 온 결과 15년 동기간 대비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는 인천 전체 22.3%가 감소했으며 남동구에서는 15.7%가 감소했다.

물론 단속만으로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것은 편향적인 생각이지만 단속에 우선하여 홍보 활동이나 시설 개선이 어우러진다면 한층 더 안전한 남동구가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인천 경찰에서는 이번 한 해 동안 ‘생명띠·생명선’ 유관기관 협의회를 운영해 도로 시설개선이나 주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며 인천 경찰 실무 전략추진 T/F팀을 구성해 일반 사업용 운수업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논의해 나가고 안전띠 미착용, 보행자보호 불이행에 대해서도 연중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고 아늑한 그늘을 만들어 내듯이 경찰관 그리고 시민 모든 한 분, 한 분의 협조와 노력이 교통안전이라는 숲을 만들어 아늑한 보금자리 인천을 만들어 가는 2017년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