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메추리·산란계 농장 엿새만에 ‘의심’신고 ‘AI 또 고개드나’ 긴장

사람과 차량 이동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정국면을 보이던 경기도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포(메추리)와 화성(산란계) 농가에서 잇따라 AI 의심 사례를 신고했다.

AI 신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엿새만이다.

의심 신고 접수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AI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AI진정 가능성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1~2주가 이번 AI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5일 군 제독 차량 및 농협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철새 도래지 인근과 축사 주변, 도계장 등 축사시설을 일제 소독한다.

또 농장주와 일반 국민은 농장 및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토록 하는 한편 축산 농장 모임을 삼가하고 택배차도 축사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폭설에 따른 안전 조치 뿐 아니라 김포 메추리 농가에서 AI 의심사례가 발생한 만큼 메추리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20일 양주에서 AI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13개 시·군 184개 농가에서 1천549만2천마리가 매몰처분됐다.

/천용남·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