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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대형 교통사고 발생

<속보>스쿨존에서의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본보 3월 6일자 12면 보도)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10일 서구 마전동 검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등 7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사실상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나 그동안 사고다발지역으로 이날 사고 역시 하교시간에 일어나 초등학생 피해자가 많았다.
사고는 김포방면으로 직진하던 트럭이 검단초등학교에서 하교길 자녀를 태우고 하나아파트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의 오른쪽 부분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뛰어들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모(67·서구 오류동)씨와 친손녀(4) 등 2명은 즉사하고 버스정류장에 있던 이모(37·서구 마전동)씨와 검단초교생 등 7명은 크게 다쳤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해 반상회에서 수차례 안전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며 "관계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오늘 같은 교통사고가 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쿨존 인근에서는 단속을 우선시해야 하나 해당기관이 지도, 계도 중심으로 운영해 대부분 규정이 지겨지지 않고 있다"며 "주민 연명을 통한 집단 민원을 제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 관계자는 "주민 민원은 접수됐으나 각 부서별로 나누어진 사항이라 지난해 5월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나머지는 다른 부서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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