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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다]광명동굴 흠집내기 이젠 그만!

 

지난 24일 광명시청 정문에서는 한 시민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었다. 내용이 궁금해 확인하니 광명동굴을 흠집내는 문구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데 이같은 억측주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광명시의회 모 의원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피켓시위자 앞으로 많은 기자들과 시청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이 지나갔으나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다.

오래 전부터 시의회 모 의원은 “광명시 발표와 달리 광명동굴에는 수천억원이 투입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광명동굴 예산투입은 깨진 독에 물 붓는 격이다” 등등 양기대 시장을 흠집내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오랜기간 보여줬다. 어쩌면 그 시의원이나 피켓시위자의 주장은 이젠 광명에서 양치기소년 일화처럼 “그러려니….” 터부시하는 내용이 됐는지도 모를 일이다.

분명 광명동굴에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인건비를 제외하고 775억원(미집행분 331억원)이 투입됐다. 적지 않은 돈이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다. 그런데 양 시장과 1천여명의 공무원들의 노력은 빛을 보고 있다. 광명동굴에 한해 15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 명실상부 광명시를 관광불모지에서 벗어나게끔 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광명동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년도 한국 대표 1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했다.

그런데도 모 시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부는 광명동굴을 구실삼아 양 시장 흠집내기를 멈추지 않고 있어 이제는 ‘진정성’마저 의심되고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혹자는 이 말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쩌면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이들은 패배주의에 찌들었기 때문은 아닐까? 지금부터라도 광명의 자랑이 된 광명동굴 흠집내기를 멈추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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