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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도 기업도… 먹고살기 더 팍팍해질 판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 최고
기업들, 제품 판매가 인상 전망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고, 기업들의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최근 1년 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1월 2.7%로, 지난해 12월보다 0.3%p 올랐다.

이는 2014년 11월(2.7%)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전망한 향후 1년 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집계돼 1개월 전보다 0.3%p 상승했다. 2014년 9월(2.8%)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다.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들 사이에도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한은이 조사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제품판매가격은 98로, 전월보다 1p 상승하면서 2012년 3월 99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월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98로 1월과 같았지만 이는 2012년 4월(100)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와 자사 생산품목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품목가격은 특히 1차 금속, 화학제품, 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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