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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달 뜬 정월 달뜬 희망의 노래

11일 군포문예회관 수리홀서 공연
소리꾼 남상일·가수 김경호 출연

 

 

 

세종국악심포니 ‘만월, 노래로 채우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정월대보름 음악회 ‘滿月(만월), 노래로 채우다’가 오는 11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1992년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창단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국악기와 양악기가 함께 편성된 최초의 K-Music 전문오케스트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가수 김경호, 국악인 남상일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정월대보름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창작국악관현악 ‘청(淸)’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어지는 이 곡은 제목처럼 맑고 청명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이어 김초아, 박지현, 최민정 등 젊은 소리꾼들의 서도민요 연곡, 스타소리꾼 남상일의 민요연곡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KBS국악대상 판소리상에 빛나는 소리꾼 남상일은 이날 노래 뿐 아니라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으로 공연의 품격을 더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국내 최고의 가수 김경호와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만남이다. 특유의 미성과 폭발적인 샤우팅,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김경호는 히트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아버지’를 비롯해 KBS 불후의 명곡 아리랑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했던 ‘아리랑 목동’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만의 색깔로 편곡해 공연, 관객들과 함께 만월의 기쁨을 나누며 새해의 소망을 빌어보는 무대를 꾸민다.

아울러 최정상 타악그룹인 방승환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모듬’ 공연도 이어져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의 좋지 않았던 일을 두드림으로 떠나보내고 2017년 만월과 같이 가득한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노래꾼들이 함께하는 ‘滿月(만월), 노래로 채우다’는 2017년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과 소망을 담아 우리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문의: 031-390-3500~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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