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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도내 실물경제에 볕 들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수출·소비 개선
취업자 수 증가 폭 축소·고용률 소폭 증가

한은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지난해 12월 경기도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 수출, 소비가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의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도내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4% 오르며 전달인 11월(0.6%)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기장비(11.3%→-8.8%)가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으나, 기타기계 및 장비(30.2%→55.6%)는 증가폭이 확대되고, 금속가공(-0.1%→7.6%)과 전자·영상·음향·통신(-1.2%→5.4%)이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덕분이다.

소비도 증가 폭이 커지면서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지난해 11월 0.6%에서 12월 1.1%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18.0%를 보였던 건축착공면적도 12월에는 10.0%로 증가하면서 도내 건설투자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폭이 커지면서 흑자규모도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17.3%를 보였던 도 수출은 한 달 뒤에는 20.0%로 늘었다.

수출입 차도 8천만 달러에서 3억4천만 달러로 커지면서 흑자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도내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18만8천명이던 도 취업자 수는 12월 17만6천명으로 1만2천명이 줄었다. 하지만 고용률은 2015년 12월 61.0%에서 지난해 12월에는 61.2%로 소폭 증가했다.

올 들어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3%에서 1월 2.0%로 오름폭이 커졌다.

또 올 1월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0.8% 수준을 유지했으나, 주택 전세가격은 2.1%에서 1.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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