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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장벽 뚫자’ 수출기업 강력 지원

경기중진공 ‘정책자금 운영 방향’
지원규모 1250억→2250억으로
대출기간 6개월→1년까지 연장
수출사업화 자금 500억원 신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1천250억원에서 2천25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8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정책자금 중점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올해 중진공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는 3조5천850억원으로, 경기 남부지역 10개시를 관할하는 경기지역본부에는 2천486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주요 특징은 수출·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제 활력을 높이는 것이다.

수출기업의 경우 지원규모를 지난해 1천250억원에서 올해 2천250억원으로 대폭 높이고, 대출기간도 6개월에서 1년까지 늘려 상환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정부 수출지원사업 연계 전용자금인 수출사업화 자금도 신설한다. 자금 규모는 GMD(Global Market Developer) 전용 300억원, 온라인 수출기업 전용 200억원 등 500억원이다.

창업기업은 업력 3년 이상 창업기업(5→6등급)과 기술사업성 우수 창업기업(6→7등급)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등급을 1단계 낮추고, 고용과 부가가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은 성과에 따라 금리 우대를 적용(수출실적과 증가율에 따라 0.2%p∼0.4%p)하며, 시설투자 기업은 적용 금리를 0.3%p 차감(시설자금) 하는 등 성과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민간투자와 정책자금간 연계지원 강화를 위해 민간투자연계자금(1천억원) 및 크라우드펀딩 매칭자금(100억원)을 신설해 지원하고,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업종별 융자제한 부채비율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경돈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기업은 물론 내수기업의 애로가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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