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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폴리스 사고 현장감식… 국과수 감정의뢰

작업 중 부주의 등 원인 조사
발화지점 주변 천장재 등 수거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한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부속상가 화재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2차 현장 감식을 벌여 발화지점 주변 바닥재, 보온재 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8일 화성동부경찰서에서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화재 현장인 메타폴리스 B동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2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감식은 지난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인 지 사흘 만에 진행된 추가 감식으로, 전날 철거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작업 중 부주의가 화재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은 이날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장소 주변에서 급격히 연소가 진행된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착화물을 정밀 조사하고, 발화지점 주변 바닥재, 천장재, 배관, 덕트 보온재 등을 수거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5일 1차 합동 감식에서 수거돼 국과수에서 분석 중인 물품과 함께 약 2주 뒤에 분석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확보된 진술과 정황, 감식 결과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업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수칙을 어겼다고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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