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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경련 차기 회장은?

정기총회 열흘 앞… 손경식 CJ 회장 거론
삼양 김윤·풍산 류진·이건산업 박영주 물망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소집한 정기총회가 불과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차기 회장 후보로 손경식(78) CJ 회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7일 정기총회의 사전절차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24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관례상 전경련은 정기총회 이전에 미리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을 결정해 내정자를 외부에 미리 알린 뒤 정기총회에서는 새 회장을 추대하는 공식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늦어도 내주 중반까지는 차기 회장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허창수 회장을 비롯한 전경련 회장단이 최근에 차기 회장 적임 인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손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는 이야기가 주요 회원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전경련에서는 차기 회장이 내정됐으며, 당사자에게 연락이 갔고 본인의 수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전경련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회장단에서만 철저히 논의되고 있어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은 그동안 10대 그룹 회장들이 일제히 전경련 차기 회장직을 고사하자 고위 경제관료 출신의 외부인사 영입을 검토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고 이후 30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혀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그러다 최근 재계 서열 20위권 이내에 속하는 CJ 회장이자 준 오너로 통하는 손 회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이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안팎에서는 손 회장과 함께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풍산 류진 회장, 이건산업 박영주 회장의 이름이 또다른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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