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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교육이 희망이다

 

두레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이다. 즉 지혜, 신체, 정신, 사회상 성장. 이들 4가지가 균형있게 성장할 때 바로 전인적 성장(Wholistic Growth)을 이룬다. 동두천 두레마을에 세워진 숲속창의력학교는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유하는 Healing School이다. 정원 40명의 학생들을 10명의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며 치유하고 가르친다. 이들은 주로 밤에 게임을 하다가 왔기에 운동부족이 심하다. 그래서 입학하면 먼저 체력 강화에 집중한다. 그러면 밤 시간에는 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되풀이하는 중에 게임에서 멀어지고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게 된다.

숲속창의력학교 학생 중 12년간 방에만 틀어박혀 게임만 하다 온 학생이 있다. 12년간을 방에만 있으면서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였겠는가. 그런 학생이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에 와서는 운동하고 교사들, 친구들과 대화하며 생활하는 중에 서서히 변화하게 된다. 교육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교육은 병든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까지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영국의 교육은 지난 250년간 교육의 기준이 바뀌지 않았다 250년 전 John Locke가 세운 교육의 기준 3가지를 한결같이 지켜왔다. 첫째가 몸을 튼튼하게 단련하는 체육(體育)이다. 둘째가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덕육(德育)이다. 셋째가 지식을 넓혀 주는 지육(智育)이다.

이처럼 체, 덕, 지(體德智)가 영국교육의 순서이다. 먼저 몸을 튼튼히 하고 인성을 높여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며, 그 바탕 위에 지식을 쌓게 한다. 세계적으로 명문으로알려진 이튼스쿨의 경우는 고등학교에서 매주 군사훈련을 받는다. 그래서 이튼스쿨을 졸업하고 군에 입대하면 바로 소위가 된다. 그만큼 체육을 중요시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은 그 순서부터가 지, 덕, 체(智德體)이다. 체육을 소홀히 하여 고3이 되면 아예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입시공부에 매달린다. 이러한 사고를 고치지 않는 한 한국교육은 한걸음도 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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