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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츠쿠바대학, 연천 지질명소 둘러보고 ‘감탄’ 연발

재인폭포·전곡리 유적 탐방
벤치마킹 모색 간담회도 가져

 

최근 일본 츠쿠바 대학 히사다 켄이치로 지질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10여 명이 연천군의 대표 국가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해 9월 일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츠쿠바산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용일 교수와 강원대 지질학과 정대교 교수가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연천 전곡리 유적과 선사박물관, 재인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연천의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했다.

또 연천군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시작으로 차탄천 에움길 등을 방문한 데 이어 관계자들과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은 우리 연천 지질공원과 같이 역사와 문화유산이 많은 공통점이 있는 지질공원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질교육과 관광을 발전시켜 연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츠쿠바시는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이바라키현 소속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기후가 온화해 매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특히 1963년 국가 등의 시험연구기관 이전으로 발생하게 될 도쿄의 과밀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비돼 1985년 쓰쿠바 과학 엑스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센터, 지질과학관 등 약 300개의 연구기관이 들어서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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