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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외인 ‘팔자’에 무너진 코스피

4거래일 만에 하락세
외국인 1275억 순매도

코스피가 14일 원-달러 환율급락에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대거 쏟아내는 바람에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초 지수가 한때 2,0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환율급락이 외국인들의 환차익을 노린 매도를 대거 부추겨 전날보다 4.08p(0.20%) 내린 2,074.57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1시쯤 개인 투자자까지 매도우위로 돌아서자 낙폭이 커지면서 오후 한때 2,07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27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도 이날 1천37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부담을 줬다. 기관이 홀로 2천61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28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3억2천748만9천주, 거래대금은 4조3천808억원을 기록했다.

철강·금속(1.06%)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운송장비(0.79%), 종이·목재(0.60%), 운수창고(0.58%)가 소폭 올랐다.

전기가스업(-1.28%)과 전기·전자(-1.07%)는 1%대의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0.66%), 증권(-0.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p(0.07%) 내린 611.54로 장을 마쳤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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