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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년’을 담은 도 대표 글꼴 대공개

도청서 전용서체 설명회 개최
4월 말 제목·본문용 개발 완료

 

경기도가 ‘경기 천년’을 맞이해 도를 대표하는 글꼴을 공개했다.

도는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 전용서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이음의 미학’이라는 취지로 도가 한반도의 중심에서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시대의 정신을 잇는 역할을 해온 것을 전용서체에 담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정신·문화·전통·자연·기술·사람 등 도의 특성을 비롯해 현재 도와 시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고문서 속 도 실학자, 문화재 등 전통 속의 한글체 등을 참고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중 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전용서체 이름을 정하고 4월 말 제목용, 본문용 등 2종의 서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체가 개발되면 도, 도의회, 31개 시군, 산하기관을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 학교 등에 배포된다.

또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 전용서체에 담긴 학술적 의미 ▲경기도 전용서체 디자인 및 개발과정 ▲경기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경기도 전용서체의 의미 등 서체 개발팀의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윤정 타이포랩 대표, 학술용역을 총괄하는 조현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 자문역인 ‘도 상징물위원회’ 관계자 및 사전에 참가 신청한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민의 일체감,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상징물로 전용서체를 개발하게 됐다”며 “경기도가 정년 천년을 맞는 2018년에 도민들이 경기도 전용서체를 통해 도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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