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이 시정 파악과 개선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김 부시장이 지난 14일 시 최초의 민간자본유치 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인 세마산업단지 개발현장을 방문, 입주예정인 2개기업 대표를 만나 세마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환담을 나누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시장이 방문한 2개기업 중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장비용 건식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안성, 판교, 동탄에 산재한 본사, 연구센터 등을 오산시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며 ㈜에스엔에프는 증착원 히터 UNIT 2차 전지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생산 설비 확장에 따른 공장 증설을 위해 평택에서 오산시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두 업체의 입주로 시는 63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김 부시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계 공무원들도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오산 세마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