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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꺼지고 갈라지는 도로… 도민은 불안하다지반 침하사고 연평균 80건 발생… 수원 48건 1위
상하수관 노후화·인근 공사장 땅 다짐 불량 원인
도, 도로포장 관리시스템 구축·노후관 연차 교체
조용현 기자  |  cyh318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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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6일  20:03:44   전자신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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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도로 지반 침하사고가 지난 3년간 한 해 평균 80건에 달해 도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도로 지반침하 사고는 240건이고, 이를 보수하기 위해 들인 예산도 5억7천100여만원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31건이 발생했고, 다음해인 2015년에는 122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30% 가량 감소한 87건의 도로 지반 침하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환산하면 연평균 80건의 도로 지반 침하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29건), 의정부시(25건), 부천시(24건) 순이었다.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도로 지반침하로 2014년 7건, 지난해 6건의 차량 파손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실제 고양시의 한 상가 인근 도로에서 땅이 균열되는 현상이 발생, 도로 3개 차선 중 2곳이 100m 가량 주저앉았다.

또 남양주시 덕소역 인근 도로에서는 지름 및 깊이가 각각 2m, 1m에 달하는 이른바 ‘포트홀’이 형성,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도내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9만9천여건으로 파손된 차량은 1천106대, 부상자도 43명 발생했다.

도로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주요 원인은 노후화된 상하수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의 분석을 보면 최근 3년 발생한 도로 지반침하 240건 중 181건이 노후화된 상하수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말 현재 도내 2만6천363㎞ 하수관 중 28.8%인 7천600㎞가 20년 이상된 것이었고, 상수도관은 전체 3만3천172㎞ 중 1천30㎞가 노후 관로(재질에 따라 10∼30년 이상된 관로)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다른 요소로는 인근 공사장의 땅 다짐 불량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도는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매년 지반침하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향후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을 대비하자는 취지다.

우선 올해에는 도로포장 관리시스템을 구축, 개설 예정인 도로나 기존 도로의 일정 깊이 지하를 조사해 지반침하를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상하수도관의 도로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TF를 구성, 상하수도관 정밀 조사를 해 누수나 파열 등의 위험이 있는 노후관을 연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지반침하 사고 원인 상당수를 차지하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를 위해 현재 도 수자원본부에서 정밀 조사와 교체 공사를 하고 있다”며 “도로 인근 공사장 등에대해서도 지반침하를 막기 위한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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