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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 사수’ 발 벗고 나선 경기도

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추진

이천 식품안전체험관 4월 개소

‘급식관리 지원센터’ 예산 확대

위생취약 지역 집중관리망 구축

경기도가 올해 163억원을 투입, 어린이식품안전관을 추가 증설하고 위생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하는 등 ‘어린이 건강 사수’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 증가를 예방하고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학교주변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들이 식품 안전, 기초 영양지식 관련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을 늘린다.

기존에 운영되던 중부권(안양), 남부권(오산), 서부권(부천), 북부권(의정부) 외에 오는 4월 동부권(이천)에 1개소를 증설, 총 5개 권역별 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만9천여명의 어린이가 체험관을 이용한 바 있다.

이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지원도 확대된다.

도는 현재 30개의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을 전년대비 26억원(122억원→148억원)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지원, 오는 2018년까지 1시·군 1개소 운영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0만7천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또 어린이 위생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한 안전관리망도 구축된다.

도는 올해 도내 2천293개 초·중·고교 주변을 1천720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405명의 전담관리원을 배치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570개소와 학교매점, 문구점, 슈퍼마켓 등 기호식품 판매업소 7천360개소도 월 2회 이상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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