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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는 화옹지구”“화성시에 이달 중 공식 통보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논의”
수원시, 즉각 환영 “화성과 상생”
화성시 “반대입장 끝까지 펼 것”
유진상 기자  |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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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6일  20:21:00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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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격 발표

<속보>군 공항 이전을 미뤄 지자체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에 수원 군공항 이전 전담부서를 신설(1월 18일자·2월 1일자 1면 등)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환한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16일 전격 발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군 공항 유치 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화성시는 끝까지 반대할 것임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 논의 결과를 반영,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연구용역에서 식별된 9개 후보지 관할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차례 걸쳐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해당 지자체인 화성시와 안산시 등은 3차례에 걸친 국방부 협조에도 불구, 참여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자체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관계 지자체장이 주민의사(주민투표) 결과를 확인해 유치신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는 점을 고려, 공군 작전성 검토결과를 검토, 화성시 화옹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이달 중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후보지 선정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발표에 그동안 수원 군공항 이전을 추진해 온 시민들과 수원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원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이재훈 사무처장은 “일단 예비이전후보지가 발표됐다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난 13일 화옹지구와 인근 조암지역 주민 1150명의 서명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이 크게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앞으로 주민 투표 등 특별법 절차에 따라 이전이 진행되는 동안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시 이범식 군공항이전과장은 “화옹지구로 후보지가 결정된 만큼 앞으로 화성시와 화옹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번 일이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후보지 선정 및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옹지구는 화성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생태 공원이나 다름 없다”며 “화성시는 대다수 시민들의 뜻을 받들 것이며, 계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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