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 11시에 준비한 ‘아침의 클래식’ 공연은 다양한 주제로 올해 8차례 공연한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더블베이스의 두터운 울림을 만날 수 있는 ‘더블베이스 앙상블 in Europe’을 준비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더블베이스 제1수석 전유미의 상세한 해설이 함께하는 ‘아침의 클래식Ⅰ’은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작품 618’, 스테판 치퍼의 ‘코메디언 베이시스트’,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버나드 알트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모음곡’,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핀란드 민요 ‘무이스토야 투르스타 탱고’ 등 다양한 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스 고명수(제2수석), 최현경, 임수현, 임수정, 전규혜, 김아람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상쾌한 봄이 다가오는 3월, ‘아침의 클래식’으로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