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삼성전자의 반등과 외국인의 장중 매수우위 전환에 힘입어 사흘만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18%) 오른 2,084.3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 5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9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순매수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74%), 전기·전자(1.51%), 제조업(0.52%)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0.28%), 의료정밀, 운송장비(이상 0.12%) 등도 소폭 올랐지만 증권(-2.42%), 은행(-1.23%), 금융업(-0.99%), 건설업(-0.83%), 비금속광물(-0.80%), 의약품(-0.76%), 화학(-0.55%) 등 약세 업종이 더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 삼성전자(2.11%)는 이재용 전 부회장 구속으로 180만원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반등해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9천464만주, 거래대금은 3조2천673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1%) 오른 619.97에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여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억8천만원 수준이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