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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저우, 놓칠 수 없는 한판

내달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ACL리그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측 티켓 3천장 요청
한·중 뜨거운 응원전 예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아시아 정상 도전 첫 홈 경기에서 치열한 응원전을 펼쳐질 전망이다.

20일 수원 구단에 따르면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경기에 중국 원정팬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광저우 전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광저우 측이 일찌감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사전 방문해 원정팬을 위한 티켓 3천장을 확보해 줄 것을 수원에 요구하면서 “우리 팬들의 규모가 많기 때문에 원정석 규모(3천800석)보다 많은 인원이 올 경우 2층도 개방해 달라”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팬들의 인해전술 응원 전략이 알려지면서 K리그 최고의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도 뒤지지 않는 화력으로 응원전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양 팀의 응원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은 “중국에서 3천명 이상의 원정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놀랐지만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수도 수원이다. 또 K리그 최고의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더 큰 목소리로 우리를 응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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