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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달부터 ‘안심 귀가’ 서비스

위험 발생 시 스마트폰 흔들면 경보음
CCTV관제센터에 위험 알려

용인시가 여성과 청소년, 어린이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서비스 앱(App)’을 출시,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 안심귀가’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늦은 퇴근이나 하굣길,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서 실행하면 사용자의 GPS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시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되며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도 위치 정보를 전달한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앱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흔들면 보호자와 CCTV 통합관제센터에 위험 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보음이 울리면 관내 1천193곳에 설치된 6천397대의 각종 CCTV로 모니터링해 직접 현장 상황을 파악하게 되며 CCTV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각 경찰에 현장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나 고층 건물 등에서 GPS 수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CCTV가 설치돼 있어도 화소가 낮거나 지형물에 가려지면 현장 파악이 어려운 한계는 있다”며 “경찰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불안요소를 제거해 ‘안전한 도시 용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천만 원을 들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심귀가 앱을 개발, 현재 시범 운영하며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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