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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두 달 만에 또 오른다

내달 6일부터 0.1%p 인상키로

올해 1월 인상됐던 정부의 정책성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또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6일부터 0.1%p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만기에 따라 연 2.8%(10년)∼3.15%(30년)가 적용된다.

HF는 보금자리론 금리를 지난해 6월 2.7%(10년 만기 기준)에서 2.5%로 내린 뒤 동결해오다 지난 1월 6개월 만에 인상을 결정했다. 이후 2월 금리를 동결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인상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되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금리를 0.4%p 깎아준다.

HF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2%대로 낮게 운영해왔지만, 조달 비용이 대출 금리를 상회하는 역마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 금리 산정은 HF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주택저당증권(MBS)의 최근 한 달간 발행금리(5년물)를 기초로 한다. HF가 매월 말 금리를 고시하면 다음 한 달간 금리가 유지된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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