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총 3월 중하순에 대거 집중

3월을 맞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본격 개최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347개사의 주총이 대거 몰려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4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나 '주주가치 제고 방안' 실행 수준 등에 대한 입장과 논의가 어느 선까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현대차 주총에서는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정 회장의 이사 선임 찬성 여부가 벌써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고경영자 연임이나 신규 선임도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등장한다.

다음 달 21일 한국전력 주총에서는 조환익 사장의 연임 안건이 상정되고, 다음 달 23일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총에서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도 내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78개사 가운데 2월에 주주총회를 여는 곳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모두 10곳으로, 넥센타이어, 보루네오 가구 등 4개사는 이미 주총을 개최했다.

3월에는 주주총회가 봇물을 이룬다.

3월 첫째 주에 해당하는 2일과 3일에 5개사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데 이어 둘째 주 33개사, 셋째 주 114개사, 넷째 주 233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

다섯째 주에는 96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 10일에는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 건설 등 신세계 계열사와 한미약품, 이마트 등이 주주총회를 연다.

17일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등 현대그룹 계열과 LG생활건강,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과 효성, 네이버, 한국화장품,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도 주총을 개최한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