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코스가 적당해서’… 대회 신기록 갈아치운 자카
‘날이 좋아서, 코스가 적당해서’… 대회 신기록 갈아치운 자카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7.02.26 19:46
  • 댓글 0
  • 전자신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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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사무엘 니디리투 자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엘리트 국제부문 1시간02분45초
케냐 신예 ‘마라톤 강국’ 입증

엘리트 국내 男 1위 최민용 선수
국제부문서도 6위 차지 ‘기염’
엘리트 국내 여자부 정다은 선수
같은 팀 추격 제치고 정상 질주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 사무엘 니디리투 자카가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카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2분45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3분08초)을 작성하며 유세프 나시르(모로코·1시간03분02초)와 엘리사 킵치르셔 로치(케냐·1시간04분17초)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인 자카는 올해 26세로 각종 국제 마라톤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하고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국제 공인을 받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라톤 계에 이름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자카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체력적으로 여유를 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엘리트 하프 남자부에서는 최민용(코오롱)이 1시간05분57초로 김영진(경기도청·1시간06분14초)과 김기연(대구시청·1시간06분18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최민용은 국제부문에서도 쟁쟁한 외국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엘리트 하프 여자부에서는 정다은(k-water)이 1시간14분46초로 같은 팀 김도연(1시간15분07초)과 최경선(충북 제천시청·1시간15분07초)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국내 여자 마라톤 신예 임예진(경기도청)은 1시간15분25초로 4위에 입상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속 선수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는 코오롱과 k-water가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코오롱은 엘리트 남자 단체전에서 3시간18분45초로 고양시청(3시간19분44초)과 대구시청(1시간20분03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엘리트 여자부에서는 k-water가 3시간48분48초로 경북 구미시청(3시간53분11초)과 충북 제천시청(3시간53분56초)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었다.

이밖에 엘리트 남자 지도사 상은 지영준 코오롱 코치가 수상했고 여자 지도자 상은 김명근 k-water 코치가 받았다.

또 마스터스 남자 하프에서는 가키오 데이브피터(Gakio Davepeter·케냐)가 1시간09분42초로 문상성(1시간09분43초)과 김회묵(수원시육상연맹·1시간10분03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마스터스 여자 하프에서는 3년 연속 이 대회 10㎞에서 우승했던 류승화가 1시간21초49로 니콜 츄이(1시간23분27초)와 홍서립(1시간24분)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마스터스 남자 10㎞에서는 샌동(wareepihuk saendong·태국)이 33분09초의 기록으로 유진홍(33분31초)과 이흥국(33분24초)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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