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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아슬아슬 3점차 진땀승

헤인즈 28득점·허일영 20득점
KGC 89-86 제압… 3위 수성
선두 삼성과 1경기차로 추격

고양 오리온이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거두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리온은 지난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89-86, 3점 차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29승15패로 26일 울산 모비스를 꺾고 선두로 올라선 서울 삼성(30승14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26일 부산 케이티에 66-69로 패해 2연패에 빠진 2위 KGC(30승15패)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오리온은 4쿼터 3분 19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슛과 함께 자유투까지 성공, 81-74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4쿼터 막판 KGC 키퍼 사익스에게 3점슛 3개를 연달아 내주면서 86-83까지 추격당했다.

오리온은 사익스의 후속 3점슛이 들어가지 않은 뒤 이승현이 골밑슛을 성공했고, 문태종이 사익스의 공을 빼앗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김동욱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가 모두 불발된 뒤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 4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88-86으로 따라잡히면서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헤인즈가 공격시간을 다 쓴 뒤 날린 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헤인즈가 다시 이 공을 리바운드 해냈고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넣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헤인즈는 이날 2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허일영도 20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편 6위 인천 전자랜드는 같은 날 열린 8위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이번 달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21승 23패)는 7위 창원 LG와 승차를 한 경기 반,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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