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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숙원 검단신도시 개발 10년만에 착공

도시공사·LH 10조8천억 분담
아파트 7만4천여 가구 건설
2023년까지 인구 18만명 수용
지하철 검단연장 2024년 개통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10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서구 원당동 사업부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단지구는 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지구 지정 후 국내·외 부동산경기 불황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검단새빛도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인천도시공사에서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3단계로 추진되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11.2㎢에 7만4천736세대(18만3천670명)를 수용하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총 사업비 10조8천218억 원은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절반씩 부담한다.

단지 조성공사는 도시공사가 1-1공구 198만㎡를, LH가 1-2공구 190만㎡를 각각 맡게 된다.

1-1, 1-2공구를 합쳐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는 3만4천세대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 조성에 맞춰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사업비 5천550억 원을 들여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7.2㎞ 연장,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검단과 고양일산·김포 등을 잇는 광역도로 7개 노선도 사업비 6천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이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검단신도시를 오는 2023년까지 주거, 상업, 업무, 교육, 행정타운, 연구시설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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