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결성한 공직자 기부회 ‘일천파워’가 아동구호를 위한 후원사업에 한 손을 보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일산동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결성된 ‘일천파워’는 직원들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 아동을 구호하기 위해 후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일천파워’는 기부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동의서를 받아 매월 급여에서 자동이체 하는 방법으로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3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948만원을 후원했으며, 지난 8년간 4천394만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매월 월드비전 아동후원 프로그램에 지원되며, 현재 국내·외 23명(국내 5명, 해외 18명)의 아동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된다.
구 관계자는 “매달 부담이 없는 금액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며 “기부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는 의식이 기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회원들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