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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극단의 ‘소리로 전하는 연극’ 눈길

시각장애인 소리책 ‘햄릿’ 제작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마무리
2013년부터 재능기부 이어져

 

 

경기도립극단은 2017년 소리책으로 ‘햄릿’을 제작한다.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을 제작하고 있는 경기도립극단은 다음달 23일 단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햄릿’ 녹음을 시작해 3월말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및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에 배포한다.

2013년부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소리책 제작에 참여한 경기도립극단은 2014년 ‘맥베스’, ‘리어왕’, 2016년 ‘오셀로’에 이어 2017년 ‘햄릿’을 통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작품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해 완성한 ‘오셀로’는 총 3장의 CD형태로 담아내 전국 119개소의 점자도서관(40개소), 시각장애인학교(14개소), 경기도시각장애인시군지회(31개소), 시각장애인복지관(15개소), 시각장애인시도지부(17개소), 국립장애인도서관(1개소), 경기도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1개소) 등에 전달, 도서대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단순 기부활동이 아니라 경기도립극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극단 배우들의 바람이 담겨있는 특성화 사업”이라며 “사회복지기관과 여러 공익 단체와 기관, 기업이 함께 마음을 전하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러한 지원과 후원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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