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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 2020년 조성 추진 ‘힐링 UP’

일월공원 한 켠 10만㎡규모
행자부에 타당성 용역의뢰
2022년 민간 개방 전망

오는 2020년 수원시에 10만㎡ 규모의 (가칭)수원수목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 생활이 한층 풍요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장안구 율전동 480번지 일원 38만1천770㎡ 규모의 일월공원 한 켠에 10만1천500㎡ 규모의 수원수목원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500억여 원(보상비 220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기반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수목원의 기준 조건인 1천여 종의 수목 등을 식재하고 나면 2022년쯤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행자부 타당성 용역 의뢰가 진행중이며,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산림청에 수목원 신청을 하게 된다.

행자부 타당성 조사 용역은 오는 4월쯤 마무리 될 예정으로,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오는 5~6월 추경을 확보하고 단계별 사업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수목원 조성 추진을 위해 지난 2014년 8월 대상지 사전 조사로 기초자료 수집 뒤, 2015년 3월 ‘수원수목원’ 조성 자문단 구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일월 공원의 생태 환경 조사를 마쳤다.

수목원 개방은 단계별 조성을 모두 마친 뒤 진행할 계획으로, 시의회 의결을 거쳐 운영 조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방시에는 유지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료화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125만 인구에 비해 수목원 조성이 다소 늦은감이 있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에 한 층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도 검토했으나 생태 유전자원을 보존한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입장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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